팔레스타인 문화 연대(이하 ‘팔문연’)는 독립문에 위치한 갤러리 forever✰에서 전시 《PALESTINE LIVES: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미래시제다》를 개최합니다. 오는 6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모하마드 알 하와지리부터, 모하마드 아부살, 마람 알리, 바얀 아부 날라, 히바 자굿, 메이사 자굿까지 총 여섯 명의 팔레스타인 작가를 소개합니다. 전시되는 작업 중 다수는 Art Not Genocide Alliance(학살 금지 예술 연합)이 이스라엘의 2024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를 규탄하며 기획한 길거리 전시이자 정치적 시위인 《Palestinian Art in the Streets》에 전시된 바 있습니다. 그들의 부름에 응답하며, 팔문연 역시 갤러리 foreve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로서 예술 행동에 가담합니다. 프린트로 출력되어 갤러리 창문에 도배될 다양한 사진과 회화 작품은 현재 이스라엘이 자행 중인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의 실태에서부터 가자지구의 일상적 삶까지, 팔레스타인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포착하고 있습니다. 함께, 우리는 이 집단학살의 증인이 되어, 팔레스타인의 투쟁과 저항을 주시하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행동하고자 합니다.